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소설가 은희경 작품 남편 결혼
    카테고리 없음 2019. 10. 8. 10:37

    은희경 소설가가 글을 통해 어디서부터 자신의 분노와 슬픔이 시작됐는지 돌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답니다. 은희경 소설가는 10월 8일 화요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'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'(이하 아침창)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.

    이날 김창완은 “동요집을 냈는데 북토크 같은데 가면 작가 선생님 오신다 그런다. 그럼 얼마나 민망한지. 흔한 질문이 있다. '언제 쓰시려고 했어요?'다"고 말문을 연 뒤 "작가를 특별한 것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 작가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 거 같냐”고 물었답니다. 이에 은희경 소설가는 “그렇게 어려운 질문을.. 작가는 쓰는 사람이다”며 웃었습니다.

    은희경 소설가는 어떻게 작가가 됐을지요? 1995년 첫 작품을 낸 은희경 소설가는 “그때 35살이었다. 늦게 데뷔한 편이다”며 “그 전엔 내가 글 솜씨도 있었고, 어릴 때부터 백일장 뽑히고 문집 내고 국문과도 가고 그랬다. 그리고 어릴 때부터 잘하는 게 없어서 꿈이 작가였다. 책 읽고 글 쓰는 건 좋아했으니까”고 회상했답니다.

    은희경 소설가는 글 쓸 때 특유의 느낌이 있다고 했답니다. 은희경 소설가는 “난 사실 친구도 없고 부모님이 바쁘셔서 내 편이 없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. 근데 글을 쓰니 내 편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”며 “그래서 자기만의 세상에 약간 빠져 있는 편이었다. 꿈도 있고 솜씨도 있었지만 작가가 되지 못했고 35세에 작가가 된 건 삶의 좌절도 겪어보고 내 생각과 세상은 다르고 화도 나고 슬픈 것 때문에 이야기가 생겼기 때문이다”고 털어놨습니다.

    댓글

Designed by Tistory.